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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3/07 14:31:19  길미성
‘가자, 장미여관으로’ 강철웅 “성인연극 모든 것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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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뉴스 길미성 기자] “구속되더라도 무대 위에서 음란 행위를 보여 주겠다.”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연출가 강철웅이 칼을 갈며 전한 말이다.

 

현재 강철웅이 연출을 맡아 공연중인 ‘가자 장미여관으로’에 대한 작품후기는 기대 이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연출가 강철웅이 노출(?)에 대해 칼을 갈았다.

 

1990년대 후반 전라노출과 공연의 음란성으로 구속수감까지 당했던 강철웅에 대해 ‘여자 알몸을 이용해 돈이나 버는 매춘업자’라는 악플들이 이어졌던 것과는 매우 상반된 반응이다.

 

하지만 강철웅은 작품성이 있다는 호평이 달갑지 않은 듯하다. 그는 오히려 ‘야하다, 더럽다, 이것도 연극이냐’는 평을 그리워(?) 하고 있다. 작품성이 좋다는 것보다 야해서 못 보겠다는 평을 기대했기 때문.

 

그래서 강철웅은 이번 ‘가자!장미여관으로’에서 작품성만 인정받기를 거부하며 작품 전면수정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보다 강도 높은 장면을 추가로 집어넣고, 20년전 구속되었던 장면과 유사한 음란행위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강철웅은 “20대를 위한 연극기획이나 작품성을 위한 작품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다. 난 중년층을 위한 성인연극을 하겠다고 대학로에 온 사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대나 대중에게는 작품성을 인정받길 원하지도 기대도 않는다. 성을 통한 대중과의 호흡을 원하고 그러기에 외설표현은 당연하다. 중 장년층은 나에게 화끈한 걸 원한다. 배우들과의 마찰이 있더라도 내 고집대로 벗기겠다”면서 “공연음란죄로 구속되더라도 음란행위를 무대 위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또한 “설령 배우가 너무 야해서 도저히 이 작품 출연을 못 하겠다 하더라도 내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난  작품성으로 인정받기보다는 작품성은 떨어져도 ‘야하다!’ 이 소릴 듣고 싶다! ‘변태’라는 소리가 듣고 싶을 따름이다. 내가 만든 작품은 성인연극이지 그 이상도 아니다. 나 또한  야한 연출가로 기억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성인연극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그의 성인연극에 대한 소신을 관객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강철웅의 성인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재탄생된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대학로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며 공연 중이다.

 

대학로 비너스 홀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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