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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3/05 17:26:53  이호연
함미혜 ‘아포리아展’, 우연적 효과+ 표현주의 색채의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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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뉴스 이호연 기자]  “이렇게 뭉글뭉글한 감정덩어리들을 의미 있는 공간에 그려 넣고 나서, 나는 스스로에게 다시 질문하고, 새롭게 보고, 오해하고, 위로한다. 또 새로운 경험을 위해 돌아다닐 준비를 한다. 이것이 내가 나를, 나의 삶 그대로를 인정하고 다루어가는 방법이다”


동양화의 전통적인 재료 장지와 먹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을 혼용, 뒤섞인 감정을 풀어내는 작가 함미혜가 ‘감정’에 대해 밝힌 내용이다.


오는 12일부터 갤러리 도스에서 열리는 함미혜 ‘아포리아展’은 불편하리만큼 억지로 웅크린 인간의 형상을 다룬 그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신체의 형상을 중심으로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즉흥적인 감성에 섬세한 붓길을 추가한 함미혜의 작품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긴장과 이완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또, 우연적인 효과와 표현주의적 색채가 가미되어 그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킨다.


형체가 불명확한 덩어리를 바라보는 것은 편치 않다. 숨기고 싶은 실존을 마주하는 것은 당혹스럽다.


신체를 왜곡함으로써 인간의 원초적, 본질적인 공통을 이끌어내며 구상과 비구상 경계 상에 놓인 불편한 형상을 담은 작품에서 작가 함미혜의 창조적인 원동력으로 드러난다. 이는 우리의 머리가 아닌 가슴을 자극할 것이다.

 

 

《ⓒ 예술을 즐겨라! 문화 예술 공연 보도자료수신 ksg3626@art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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